수평선다방의 빨간 詩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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법정 _ 입속엔 말이

수평선다방의 시 2016. 5. 10. 17:35

 

 

거품도 나지 않는 오래된 비누조각,

 

낡고 오래된 세숫대야,

 

땔감 장작으로 만든 불편한 의자.

 

뱃속에는 밥이 적어야 하고,

 

입속엔 말이 적어야 한다.

 

 

법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