바람 따라 가는 길
20130802 울릉도 트레킹
수평선다방의 시
2013. 8. 8. 17:39
저동항에서 도동항으로 가는 트레킹 코스는 편도 약 2시간이 소요된다.
그러나 눈도 즐겁고(바다의 빛깔), 귀도 즐겁고(갖은 새소리), 코도 즐거우니(향긋한 숲내음)
2시간이 언제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설레며 걷는 길이다.
파도가 거칠다.
울릉도 섬 전체를 뒤덮은 여름꽃, 나리꽃.
도동항이 그 얼굴을 내밀기 시작한다.
도동항 주변, 생물을 파는 횟집.